1월이니 목표를 세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하기 싫은) 해야할 일이 많을 때는 딴 짓이 무진장 하고 싶어지는 구나. 아무튼 즉흥적으로 생각해본 2019년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꼭 해야만 하는 일 논문... OTL (지옥에서 돌아온) 미적분 수업 되도록 해야하는 일 이산수학 교재 제작 사전 작업 생성함수론 방과후 교재 제작 복소함수론 답지 제작 도 까르모... 번역 작업 몇 개 착수 올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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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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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를 열면서 일주일에 글 한 편씩 쓰겠다는 다짐을 했었는데, 물론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이 어느때인가. 바로 새 해를 맞이할 때가 아니던가. 이에 걸맞게 다짐을 해본다. 일주일에 글 한 편씩 올리리라. 당분간은 비공개로 써있는 글들을 하나씩 공개로 전환하면서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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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소장하고 있는 책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과연 할 수 있을까. 뭘로 정리해야 스마트하게 정리했다는 느낌이 들까. 엑셀로 하기엔 내가 엑셀을 능숙하게 다룬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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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살아야지. 잠을 덜자거나 쉬지 않으면서 나를 몰아치지는 말자. 깨어있고, 주어진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지 싶다. 올해 학교에서 맡은 과업은 적으나, 좀 손발이 맞지 않는 일이 반복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인다. 몸의 (좌우) 균형이 많이 무너진 것 같다. 운동을 해야지. 돈을 들여서 운동을 할까 싶다. 오늘 한 시간 무료 코치를 받기로 했다. 혹시 마음에 안 들면 잘 거절해야지. `작도 문제, 기본적인 조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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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은 4, 5월이 지나갔다. 아직 마무리 못 한 중요한 일들이 있지만 6월 10일쯤부터는 좀 여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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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본격적인 대수적 위상수학 내용을 강의하기에 앞서서, 기초적인 point set topology 이론을 복습해주시고 있다. (교재의 부록을 통해서.) 분명 오늘 3시간 조금 안되게 수업을 들었는데, 왜 3개월 분량의 강의를 들은 것 같지? 교재 내용도 3쪽 남짓 살펴본 것 같은데 왜 30쪽 이상의 내용을 공부한 것 같지? 아주 초고속으로 기초적인 위상수학 개념을 복습하고 있는 듯한데, 절대적인 진도가 빠르기보다는 내가 수학공부를 너무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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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 보았지만, 아주 격하게 공감하고 있는 두 개의 명언(?)이 있다. 1. Joyce님의 페이스북 담벼락에서 본 글귀. 자녀라는 건, 내 생의 가장 황홀한 축복이자 가장 무거운 족쇄와 같은 것. 2. 지난 학교에서 옆자리에서 함께 근무한 선생님의 조언. ‘더 괴롭히지만 말아다오.’ 이런 마음으로 접근해야 하는 거야. 2번은 육아가 넘 힘들다고 징징거리며, ‘아이가 얼마나 더 커야 좀 편해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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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덕이던 일을 정말 거의 다 끝내었다. 278쪽짜리 글을 쓴 내가 자랑스럽다. (감동의 오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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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 목록을 잘 만들어서 활용하면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헛된 생각으로 몇년 전 2Do라는 어플을 구입하였다. 크게 비싸지는 않은 어플이었는데 활용도가 아주 높다는 후기를 보고 그냥 구입만 해두었었다. 본래 이 어플의 주용도는 업무 리스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해야할 일을 입력하고, 해야할 일에 대한 기간이나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각 할일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도 달아 놓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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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덕이던 일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난 12월 말부터 지금까지 레드불 한박스 정도는 몸에 쏟아부은 듯 하다. 재충전을 해야하는 시기에 쓸모없는(그러나 대충해서는 안되는)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이렇게 목숨을 불태우는 듯한 결의로 잠못자며 일하고 있다. 정말 화가난다. 쌩쌩한 몰골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내일 쯤 끝낼 수 있을까? 기적이 일어난다면 내일 쯤 끝낼 수 있을 것이다. 뭐, 늦어도 다음주 화요일에는 끝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