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학 마라톤 #3
인식론적 신념과 관련된 논문을 읽어보자.
- "신념(belief)"이라는 용어를 일상용어(?) 정도로만 생각하며, '예비교사의 수학교육에 관한 신념'이나, '수학자의 수학에 관한 신념' 따위의 논의를 하는 것은 (적어도 연구의 관점에서 볼 때는)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도대체 내가 생각하는 신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겠다.
- 인식론적 신념에 관한 좋은 논문을 소개 받아 읽어보려한다. 나름 각잡고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한다.
Muis, K. R. (2004). Personal Epistemology and Mathematics: A Critical Review and Synthesis of Research. Review of Educational Research, 74(3), 317–377. [https://doi.org/10.3102/00346543074003317]
- 교육심리학에서는 많은 경우에, 개인이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이 일어난다는 전제를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교육심리학이나 수학교육에서는 personal epistemology의 연구에 관한 이론적 틀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 논문을 통해, personal epistemology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에게 (preliminary한) 구조적 틀을 엿볼 수 있다고 하니, 꿈과 희망이 차오르는 느낌이다!
Conceptual Framework
- 피아제, 페리 등 참고
- 페리의 모델이 개선되는 방식이 흥미롭다.
- 개인이 비구조화된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지적발달모델을 세분하기도 하고
- Another model of personal epistemology that focuses on intellectual development is that of Kitchener and King (1981). They refined Perry’s (1968, 1970) intellectual development model by focusing on how individuals cope with ill-structured problems.
- 개인이 비구조화된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지적발달모델을 세분하기도 하고
- 개인인식론의 발달적(?)인 접근과든 대조되는 다차원적 접근도 있고, 꽤 공감이 가는 주장이다.
- Schommer는 인식론적 신념의 발달이 재귀적일 수 있고, 그 발달과 변화는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
- In contrast to a developmental approach, Schommer (1990) developed a model of personal epistemology that attempted to capture the multidimensionality of epistemological beliefs.
- Schommer는 다음과 같은 지식의 세 가지 차원을 제안함
- 지식의 확실성(certainty of knowledge), 지식은 불변이라는 것에서부터 지식은 변할 수있다는 것까지
- 지식의 원천(source of knowledge), 지식은 권위(자)에게 전수받는다는 것부터 지식은 reason이나 logic으로부터 acquire한다는 것까지
- 지식이 구조(structure of knowledge), 지식은 고립된 단위 혹은 조각으로 구성된다는 것에서부터 지식은 상호연관성이 높은 개념들로 구성되었다는 것까지
- 여기에 더불어 다음의 두 차원을 추가함
- 지식 습득의 통제(control of knowledge acquisition), 학습역량은 유전적이고 변할 수 없다는 것에서부터 학습 역량은 시간에 따라 향상될 수 있다는 것까지
- 지식 습득의 속력(speed of knowledge acquisition), 학습은 빠르게 일어나거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에서부터 학습은 점진적으로 일어난다는 것까지
- Schommer는 인식론적 신념을 지식과 학습에 관한 학생들의 신념으로서 정의한다.
- 무의식적인 신념체계...
- 각 차원에 기반한 신념은 학생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 naive, sophisticated (Perry가 발견한 발달적 진행(?)과 유사한 측면이 있음)
- 관련 가정을 양적 연구 기반으로 확인한 논문이 있다. 30년도 더 된 논문이지만 궁금하다.
- Schommer, M. (1990). Effects of beliefs about the nature of knowledge on comprehension.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82, 498–504.
- Schommer, M. (1993a). Comparisons of beliefs about the nature of knowledge and learning among postsecondary students. Research in Higher Education, 34, 355–370.
- 흠... 내가 Perry의 연구를 보았을 때, Schommer와 같은 방식으로 인식론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었을까? 왜 하필이면, 저러한 차원들만을 제시하게 되었을까?
- Schommer는 인식론적 신념의 발달이 재귀적일 수 있고, 그 발달과 변화는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
- 인지 구성주의 관점(the cognitive constructivist perspective), 사회 문화적 관점(the sociocultural perspective)
- von Glasersfeld. 지식이란, 감각-운동 그리고 개념적 작용으로 아는자의 경험에서 viable한 것으로 demonstrated된 것...
- As such, learning is described as a process of self-organization whereby a person reorganizes activity to eliminate perturbations (von Glasersfeld, 1989b). Because this activity occurs most often as the person interacts with other members of a community (von Glasersfeld, 1992), such interactions represent the most frequent source of perturbations (von Glasersfeld, 1989b).
- Bauersfeld.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