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학 마라톤 4주차

by Lee Yeoh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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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학 마라톤 #4

논문 정보
관련 소감
  • 지난 주에 이어 Muis의 논문을 계속 읽어보았는데, 이 논문을 통해 인식론적 신념에 관해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 30~40년 전에 (혹은 그 이전부터) 지적된 수학에 관한 혹은 수학학습에 관한 nonavailing한 신념, 그리고 그 신념들에 깊이 관여 되어 있는 수업의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는 물론, 현재의 수학 수업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수학교육학을 연구하는 연구자의 입장이나 혹은 학교 현장에서 수학 수업을 담당하는 수학교사의 입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업이자 목적은 학생들이 통념적으로 갖고 있는 nonavailing한 신념을 availing한 신념으로 변화기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에 앞서 교사들 조차도 nonavailing한 신념을 적잖게 갖고 있다는 현실이 참 쉽지 않아 보인다. 과연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Muis의 이 논문도 벌써 20년도 더 된 논문이다. Muis는 여러 연구에 대해 비판적이면서도 생산적인 코멘트를 많이 남겼다. 학생들의 신념과 관련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그에 관련된 구체적인 제언이 많이 있었다. 기회가 되면 인식론적 신념을 파고 계신 대학원 동료 선생님께 최근 연구에 동향에 대해 들어봐야지...
  • 연구 방법론적인 문제가 논문에서 언급될 때, 지금 대학원생으로서 수강하고 있는 연구방법론 수업에서 접했던 용어들이 좀 나와서 '내가 연구자로서의 문해력이 약간은 생겼구나'라는 정신승리를 할 수 있었다. 화이팅 해보자.
또 다른 논문 정보
관련 소감
  • 오래전에 다운 받아놓고 읽지 않았던, 저명한 (베이지안) 통계학자인 엔드류 겔만 교수의 ANOVA에 관한 글이다.
  • 지도교수님이 언젠가 '연구 과정에서 베이지안 계층 분석 등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한다.'는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ANOVA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베이지안 계층 분석이야기로 이어져 있어서 (내가 내용을 잘 이해하는지 여부와 관계 없이 그냥) 반가웠다. 아, 교수님이 수업 중에 언급하신 split-plot도 등장해서 더 반갑..... 그리고 "A new ANOVA table"이라고 소개한 ANOVA를 시각화한 그림이 멋지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제안이 나온 뒤, 20년 정도가 지났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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